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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즙 주스 종류별 장단점 총 정리(콜드프레스, 원액, 홈메이드)

by dadarooom 2025. 4. 9.

다양한 과일, 야채와 착즙주스 사진

최근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시판 음료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착즙주스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착즙주스’라는 건강해 보이는 이름 아래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주스는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 성분, 맛, 보관법 등이 다르다며 모두 건강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착즙주스 세 가지 – 콜드프레스, 원액, 홈메이드 – 의 특징과 장단점을 찾아보고 보다 건강한 선택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콜드프레스 착즙주스란?

콜드프레스 착즙주스는 말 그대로 열을 가하지 않고 원물 그대로 천천히 눌러서 즙을 짜내는 방식으로 만든 주스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식의 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가의 착즙기를 사용하며, 3톤 이상의 큰 압력으로 과일이나 채소를 눌러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른 방식에 비해 영양 성분 보존율이 높다는 점입니다. 열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 C, 효소, 식물 영양소(파이토케미컬)등의 영양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한 섬유질은 제거되지만, 그만큼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첨가물과 인공적인 당이 들어가는 시판주스보다 맛도 깔끔하고 자연 그대로의 풍미를 살릴 수 있어 그 맛과 영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콜드프레스 주스는 그 단점 또한 명확합니다. 첫째, 흔히 사 먹는 주스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콜드프레스 방식으로 착즙주스를 만드는 고급 브랜드의 경우 한 병에 7,000원~1만 원 이상을 넘어가기도 하며, 건강을 위해 꾸준히 주스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정기 구독형 제품도 많습니다. 둘째, 원물 그대로 만들어 인공적인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2~3일 내에 빨리 섭취해야 하며, 장기 보관 시 변질되기 쉽고 보관이 까다롭습니다. 마지막으로 즙만 짜냈기 때문에 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부족해 통째로 먹었을 때 보다 포만감이 낮고, 이 때문에 나도 모르게 더 많이 먹게 되면서 과당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액형 착즙주스의 특징

우리가 마트 주스코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원액 100%' 혹은 '농축 착즙주스'로 불리는 제품은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착즙 제품입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사서 먹을 수 있으며, 많은 브랜드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액형 착즙주스의 장점은 어디서나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주스 한 병에 1,000~3,000원 정도의 가격대로 이루어져 있어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다양한 맛과 종류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좋습니다. 또한 냉장보관 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제품생산 시 가열 살균 및 포장 공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어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몸에 좋은 비타민이나 기능성 성분을 첨가하여 다양한 기능성 음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원액형 착즙주스들도 단점은 있습니다. 주스를 만드는 가열 공정에서 과일과 채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영양소가 파괴되며, 맛을 내기 위해 인공적인 첨가물(설탕, 향료, 보존료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건강에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100% 원액"이라는 문구가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쉽게 먹을 수 있게 하지만, 실상은 원액을 농축한 후 다시 희석한 형태인 경우도 많아 제품을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단맛을 내기 위한 설탕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홈메이드 착즙주스의 장단점

홈메이드 착즙주스는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착즙기 또는 블렌더로 직접 갈아서 주스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SNS나 유튜브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가 다양하게 공유되면서 집에서도 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점은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자유롭게 넣어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무농약, 유기농 과일이나 채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맛을 내는 당도나 성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건강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인공적으로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주스를 바로 만들어서 섭취함으로써 가장 자연에 가까운 영양소 섭취가 가능합니다. 원물을 통째로 갈아서 먹기 때문에 과일이나 야채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한 홈메이드 착즙주스의 단점은 식단유지를 위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주스에 들어간 재료 고르고 직접 손질하며, 착즙하고 사용한 기계와 물건들을 세척하는 등의 과정을 모두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하기 번거롭고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가정 내에서 철저한 살균이 힘들기 때문에 주스를 만든 후 적절한 보관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있으며, 위생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하는 착즙기의 품질에 따라 만들어진 주스의 영양소 보존 수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착즙주스는 그 종류에 따라 제조 방식, 영양소 보존율, 가격, 보관법 등 많은 곳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콜드프레스는 고품질이지만 비싸서 매일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원액 주스는 접근성이 좋지만 영양은 떨어질 수 있으며, 집에서 내 취향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주스는 가장 건강하지만 매일 지속하기엔 번거롭습니다. 다양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목표에 맞춰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건강하다’는 광고 문구보다는,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실제 성분표와 제조 방식을 꼼꼼히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